'바이트+'가 87일 만에 유료구독 수익 월 100만원 돌파한 방법
요즘 '바이트+'의 유료 구독자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특히 1월 들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바이트가 무료 뉴스레터를 넘어 유료 사이트를 구축한 것은 11월 1일입니다. 저희와 긴밀하게 협의하며 유료구독 기반 사이트를 블루닷으로 구축을 했습니다. 이미 2만 명의 무료 뉴스레터 구독자를 보유한 상태였고, 유료 구독모델로 수익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사를 저희에게 밝혀왔습니다. 그렇게 11월 1일 유료구독이 '바이트+'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저희가 가장 중점을 둔 작업은 스티비에서 구축된 무료 뉴스레터 구독자 2만 명을 블루닷에 구축된 유료사이트 '바이트+'로 빠르게 전환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두 공간을 동시에 운영해야 하는 부담이 있긴 했지만 적절한 역할 배분을 통해서 자원 투입을 크게 늘리지 않고 빠르게 수익을 만들어 가는 과제를 풀어내고 싶었던 거죠.
초기엔 '오픈효과'에 따라 빠르게 유료 구독 전환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12월이라는 복병을 만났죠. 12월은 저희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유료구독의 '계절적 구멍' 기간이었습니다. 거의 모든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이 12월에 이렇다 할 증가세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유료구독 전략을 재구상할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한 것이죠. 바이트는 이 기간 동안 새로운 유료구독 전략을 일부 수정했고 12월말~1월초부터 본격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김태헌 대표는 "유료 사이트를 1주일마다 특정 주제를 잡고 깊이 파는 콘텐츠로 시작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했다"고 했습니다. 특히 무료 뉴스레터와 유료구독 바이트+의 유기적 연계관계 설정에 집중을 했다고 합니다.
바이트는 '최신 비즈니스와 시장에 대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라는 슬로건으로 MZ 세대들의 경제공부를 도와주고 함께 하기 위한 미디어스타트업이자 커뮤니티입니다. 이를 위해 스티비에서 무료 뉴스레터를, 블루닷에서 유료 뉴스레터 및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둘은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서로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을 단행하면서 무료 뉴스레터에 유료 콘텐츠의 연결점을 조금더 강조를 했습니다. 아래 화면을 참조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동시에 무료 뉴스레터의 구독자 모수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등에 홍보를 늘려나갔습니다.
효과는 1월부터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유료구독자수는 12월28일 대비 61%가 늘었습니다.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간 안에 이러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MAU도 12월 대비 26% 증가했습니다. 1월이 마감되지 않은 현재 시점까지의 순방문자수를 합산한 결과입니다. 아마 1월 말까지로 최종 집계하면 월 MAU 증가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요약하자면,
- 깔대기 전략에 기반한 체계적 전환 시도
- 적절한 마케팅 실험
이 두 가지가 한 달 만에 좋은 성과를 이뤄낸 동력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바이트는 다양한 실험과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유료구독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물론 바이트는 유료구독만을 수익원으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광고 모델과 콘텐츠 제휴 모델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스타트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여러 시도들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중이죠.
미디어스피어의 블루닷은 창작자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수익다각화 플랫폼입니다. 특정 수익모델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수익원을 통해서 더 크게, 지속가능하게 독립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자신의 전문성과 지식으로 지속가능한 창작자로 성장하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문을 두드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