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 AI 오웰에 '이미지 생성' 기능이 추가됩니다

이성규

2025-03-25 - 9분 걸림

안녕하세요. 블루닷에이아이 대표 이성규입니다.

오늘 저널리즘 AI 오웰의 사용자들에게 기쁜 소식 한 가지를 전해 드릴까 합니다. 기다리셨던 이미지 생성 기능이 드디어 추가가 됐습니다. 기사에 삽입되는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해 여러 생성 AI 도구를 가입하고 프롬프트까지 배워야 했던 수고로움을 오웰로 한번에 해결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널리즘 AI 오웰은 어떤 도구인가요?

중소 미디어를 위한 저널리즘 AI 종합 도구 '오웰'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오웰은 내부 여건으로 AI 개발자를 채용하지 못하거나, 비용 문제로 다양한 AI 툴들을 이용하지 못하는 중소 언론사를 위해 개발된 저널리즘 전용 AI 도구입니다. 중소규모 기자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개발된 국내 유일의 저널리즘 AI 도구입니다.

그동안 오웰은 '문체변경' 기능 개발에 집중해 왔습니다. 다양한 문서를 입력하면 기자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여러 문체로 바꿔주는 AI 도구였습니다. 문체변경으로 시작된 오웰은 이를 넘어 요약, 제목 추출, 데이터 분석, 팩트체킹으로 확장해 왔습니다. 최근 들어 기사에 삽입될 이미지 제작에도 생성 AI가 널리 활용되면서, 관련 기능 개발에 대한 요청이 지속적으로 늘어왔습니다.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웰에 '오웰 이미지'라는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하게 된 것입니다.

'오웰 이미지'는 무엇이 다른가

오웰 이미지는 중소 언론사들의 기사용 삽화, 일러스트, 관련 이미지 등을 고품질로 생성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그동안 많은 중소 언론사들은 ChatGPT에 내장된 Dall-E 모델로 이미지를 생성에 기사에 삽입했습니다. 하지만 품질이 높지 않고, 관련성 있는 이미지를 생성하기까지 적지 않은 프롬프트 스킬이 요구됐습니다. '오웰 이미지'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기사 본문이나 제목을 이미지로 : 기사 입력만으로도 관련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시각적 표현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기사 본문을 입력하면 가장 관련 있는 이미지로 생성합니다. 이는 블루닷에이아이가 개발한 '매직 프롬프트' 생성 에이전트를 통해 구현한 것입니다. 어떤 본문을 입력문으로 넣더라도 관련 이미지를 추론해 이미지 생성용 프롬프트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 프롬프트가 이미지 생성으로 자동으로 이어져 가장 관련성 높은 이미지를 제작하게 됩니다.
대화하면서 이미지 편집을 : 편집도 가능합니다. 기존 이미지 생성 도구들은 주로 옵션 선택형으로 이미지 편집을 제공해 왔습니다. 하지만 오웰은 변경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대화 형식으로 편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 제시된 이미지를 확인한 뒤 '사람 이미지를 제거해주세요'라고 대화창에 입력하면 해당 이미지에서 사람을 제거하게 됩니다. 대화하면서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고품질 이미지 생성 : 오웰 이미지는 현재 시중에 출시된 최상권 품질의 이미지 생성 모델 BFL의 'Flux 1.1 pro'를 기본으로 장착했습니다.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는 신규 모델이 출시되면 그에 맞춰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Announcing FLUX1.1 [pro] and the BFL API
*artificialanalysis.ai*

저널리즘에 특화한 이미지 스타일 세트

저널리즘 조직은 이미지 생성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생성된 사실적 이미지가 실제 현장을 취재한 듯, 독자를 오인케 하는 이미지를 활용해서는 안됩니다. 기존 이미지 생성 도구를 엄격하게 이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기사별 섹션에 따라 사용 가능한 스타일도 다릅니다. 예를 들어, 오피니언 섹션에는 일러스트나 디지털 아트 유형이 적합합니다. 자유도와 사실 묘사의 정밀도가 높다고 해서 저널리즘 조직에게 꼭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오웰 이미지는 아래와 같은 11가지 스타일 세트만 생성하도록 제한을 두었습니다. 최대한 다양성을 지원하면서도 저널리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과도한 희화화 이미지 등도 포함되지 않도록 제약을 해두었습니다. 더 많은 스타일이 필요할 경우에도 제약 조건 하에서 스타일 세트가 추가되도록 열어두었습니다.

에디토리얼 스타일 (Editorial Style)
인포그래픽 중심 (Infographic-Centric)
심볼릭 표현 (Symbolic Representation)
비교 비주얼 (Comparison Visual)
손으로 그린 일러스트 스타일 (Hand-Drawn Digital Illustration Style)
콘셉트형 일러스트레이션 (Conceptual Illustration)
미니멀리스트 비주얼 (Minimalist Visual)
비주얼 저널리즘 (Visual Journalism)
역사적 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 (Historical Illustration Style)
스톡 포토 스타일(Stock Photography Style)
준현실적 콘셉트 아트(Semi-Realistic Concept Art)

오웰 이미지를 사용하려면

오웰 이미지 기능을 사용하려면 먼저 저널리즘 AI 오웰에 팀 계정으로 가입을 해야 합니다. 팀 계정으로 가입한 오웰 사용자들은 일정 한도만큼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더 많은 이미지를 생성하고 싶다면 '추가 구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미지 생성은 텍스트에 비해 더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팀 계정 사용자들은 일부 수량만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어두었습니다.

현재 개인 유료 가입자에겐 이 기능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오웰 이미지'를 사용하고 싶은 개인 가입자들은 팀 계정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셔야 합니다. 만약 요청이 있다면, 개인 계정 가입자들도 추가 구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오웰 이미지'와 오웰의 앞으로 계획은?

우선 오웰 이미지는 향후 다양한 편집 기능을 추가하면서 성장해 갈 것입니다. 가격이 하락하는 대로 생성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짧은 동영상 생성으로 이어지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팩트체킹 기능은 멀티에이전트 기반으로 확장해서 정확한 근거를 기반으로 사실 검증을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해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내부 AI 개발자를 두지 않더라도, 탄탄한 자금력이 뒷받침되지 않더라도 편집국 안에서 고품질의 AI 도구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웰을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내의 중소 언론사들이 글로벌 수준에 뒤처지지 않는 AI 도구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블루닷에이아이는 저널리즘 종합 AI 도구 '오웰'로 실현시켜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