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컴퍼니가 블루닷 '첫 구독 할인'으로 유료사용자 2배 늘린 비결
얼마전 블루닷 업데이트 내역을 소개하면서 '첫 구독자 할인' 기능이 적용됐다는 사실을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유료 구독을 망설이는 사용자들에게 구독의 경험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였습니다.
블루닷 파트너들은 결제 메뉴에서 아래와 같이 할인율과 할인 지속기간을 설정하면, 첫 구독자에 한해 할인가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첫 구독 할인 기능을 블루닷 얼라이언스 파트너 중에 '바이트+'가 처음으로 시도를 했습니다. 추석 명절 기간을 이용해서 '명절 할인' 캠페인을 전개한 것인데요. 효과는 상당했습니다.
'바이트+'가 첫 구독자 할인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명절 첫 날인 9월9일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해서 9월 16일이 되면, 유료 사용자가 거의 두 배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바이트+'의 유료 콘텐츠와 지식상품을 이용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수요가 이렇게 캠페인 참여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블루닷 얼라이언스 전체 활성 유료 사용자수도 현재 2160명에 이르게 됐습니다. 적절한 시점에 적합한 방식으로 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때 어떤 전환효과가 발생하는지를 바이트+가 모범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제 관건은 이렇게 전환된 유료 고객들이 앞으로 이탈하지 않고 남도록 하는 리텐션 전략일 겁니다. 바이트컴퍼니의 김태헌 대표는 이들을 붙잡기 위한 전략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기본적인 생각은 무료 이벤트 = 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달 무료니까 지금 구독하고 -> 다음달부터는 돈 내야지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하드페이월 정책을 사용하고 있어서, 대부분 구독자분들이 유료 콘텐츠를 한번이라도 보고 싶어서 이벤트에 참여하셨을 거 같아요. 이 중에서 BYTE+를 보시고, 콘텐츠 퀄리티에 만족하셔서 남아계시는 분들이 몇 분이라도 계시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구체적인 상품 전략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10/9일이 되기 직전에 구독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별도 메일을 보내거나, 매력적인 shop 상품을 출시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유료 콘텐츠에 국한하지 않고, 커머스 기능을 활용해 매력적이 지식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는 구상입니다. 바이트컴퍼니가 판매 중인 'BYTE 한입 경제 시리즈'는 유료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캠페인으로 전환시킨 신규 구독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지식 상품을 소개해 붙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할인 캠페인은 이후에 이어지는 전환 및 리텐션 전략과 잘 맞물리는 높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마케팅의 힘인 것이죠. 블루닷이 제공하는 다양한 수익화 도구를 활용한다면 모두가 바이트+와 같은 성과를 거둬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바이트+'는 지식커머스 마케팅의 교범이 되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