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보] 기자들이 손쉽게 써볼 만한 생성형AI 앱·웹사이트 소개합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기자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여러 답이 가능하지만 일단 출발점은 많이 써보는 것일 수밖에 없다. 해외 사이트, 국내 전문가, 기자 등의 제안·추천을 통해 취재기자 일과 연관도가 큰 툴을 선별했다. 특정 보직에 맞춤하기보단 일선 기자로서 범용적 활용이 가능하거나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본 도구들이다. 잘 알려진 툴은 제외했다. 최근 GPT-4o(포오)까지 등장한 상황에서 이 추천의 생명력은 길지 않다. 챗GPT나 미드저니, 딥엘을 써본 이후 이제 다른 경험을 쌓아갈 기자들이 참고할 목록 정도로 보면 되겠다.

◇오웰(Orwell)
국내 미디어솔루션 스타트업 미디어스피어가 제공하는 문체 변경 AI 서비스다. 보도자료 하나를 6가지 문체 기사로 3분 안에 작성해 낸다. 현재 권위 있는 기사체, AXIOS 기사체, 세련된 뉴스레터체, 르포기사체, 3단락 요약문체, 3가지 관점제안(야마) 등을 지원하며 단순 어조 조정이 아니라 글의 형식과 구조도 변경한다. 외국어 문서를 한글로 번역하는 동시에 문체를 변화해주고, 검색에 최적화한 제목·부제목을 생성해주는 기능도 있다. 기자 개인 단위에선 보도자료 처리나 ‘미디어브리프’류 기사에 활용도가 높다. 인력난을 겪는 매체라면 회사 차원에서 관련 업무에 도입을 하는 것도 고민해봄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