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블루닷 대시보드가 완전히 바뀝니다
블루닷이 SaaS 형태로 전환한 시점이 2022년 10월 24일입니다. 그 이후로 숍을 비롯해 다양한 업데이트들이 진행됐지만 전체적인 블루닷 코어 - 관리자 시스템의 UI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새로운 테마도 추가됐고, 숍 내에 여러 기능들이 쌓여갔지만 파트너 고객들이 가장 처음 만나는 공간인 관리자 시스템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요청들을 접했습니다. 관리자 메뉴명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불만부터 의미있는 데이터를 찾기 어렵다, 디자인 요소를 어디서 수정해야 하는지 찾기 어렵다는 UX적 요구에 이르기까지 참 많은 니즈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적은 개발 및 디자인 리소스로 모든 요청 사항들을 빠르게 녹여내기엔 무리가 있기도 했습니다. 또한 늘어나는 맞춤형 수요를 외면하기도 어려웠기에 개편 시기는 계속 미뤄져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8월21일. SaaS로 전환한 지 약 10개월 만입니다. 오늘 비로소 1차 대시보드 개편을 블루닷 파트너분들과 잠재고객님들에게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먼저 아래 화면부터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액션을 상상할 수 있는 데이터
대시보드를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는 어떤 식으로든 다음 액션을 상상하거나 유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데이터를 보고 떠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데이터의 기계적 나열은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이번 대시보드의 개편은 '액션을 상상할 수 있는 데이터'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수익의 흐름을 구독과 커머스의 큰 구분법을 넘어서 각 상품별로 쪼개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떤 상품 수익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상품에 더 많은 리소스를 투입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아울러 각 상품군별로 가장 많이 판매된 콘텐츠 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떤 상품이 인기가 있는지, 구매 전환이 높은지 확인함으로서 수익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 상품 기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추가했습니다.
구독의 경우에도 신규 구독자와 해지자, 연장자를 별도로 구분해서 리스트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해지를 선택한 구독자들에게 해지 사유를 확인할 수 있는 이메일을 보내도록 유도했습니다. 커뮤니티 관리 차원입니다.
(2) 숫자가 아닌 사람으로서 고객
블루닷은 사용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활동내역'이라는 이름으로 다수 수집을 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로그입니다. 로그로 남아있는 데이터들을 묶어서 항목화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신규 구독자, 신규 해지자, 신규 연장자 등을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단순히 이탈율을 확인하는 것보다 이탈자가 누군인지를 파악하게 도와줌으로써 한 명의 사람으로서 고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바꿨습니다. 사람이 바로 주목할 대상임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아직 초기 수준이지만, 사용자 메뉴에 필터를 추가함으로써 세세한 사람들의 흐름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구독이든 커머스든 고객으로서 사람에 주목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관리할 수 없다고 봤기에 그렇습니다.
앞으로 이 데이터는 더욱 보강할 계획입니다. 콘텐츠 구매를 많이 한 고객 목록, 장기간 구독하는 고객들의 목록 등을 추가하여, 로열티가 높은 고객들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블루닷은 늘
(3) 기타 업데이트
- 일별 클릭 데이터 :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일별 클릭 데이터와 구매량 추이 데이터를 추가했습니다. 클릭 데이터의 경우 이용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차원에서 회원 중심의 클릭 데이터만을 측정하는 수준입니다.
- 디자인 메뉴의 이동 : 그간 웹사이트 맞춤화를 위한 디자인을 어디서 설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의가 많았습니다. 이를 반영해서 왼쪽 전체 메뉴에 디자인 메뉴를 이동시켰습니다.
- 할당된 서버 점유율(곧 오픈) : 블루닷은 유료로 가입하는 순간부터 하나의 독립적인 서버 공간을 할당 받게 됩니다. 하지만 할당된 용량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앞으로 대시보드 왼쪽 메뉴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왜 느려지는지, 종종 에러 얼러트가 늘어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핵심 정보 알림 기능 : 누가 언제 유료 구독을 했고, 언제 어떤 상품을 구매했는지 앞으로 알림 기능을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번 베타 버전에서 빠져있지만 정식 론칭 때엔 문제 없이 포함될 것입니다.
저희는 이번 업데이트를 블루닷 2.0이라고 부릅니다. SaaS 전환 이후 가장 큰 차원의 업데이트였기에 그렇습니다. 블루닷 AI가 포함된 것도 고려한 버전 업데이트입니다. 아직 해야 할 작업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 콘텐츠 비즈니스 솔루션보다 탄탄한 기반 기술, 수익 증폭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